'Sigma','Sigma face' 밈 뜻 완벽 정리 | 밈감님

'Sigma', 'Sigma face' 밈은 무엇일까요?

 한국에서도 슬슬 등장하고 있는 이 밈은 'Sigma male'이라는 단어를 토대로 시작된 밈인데요,

 '시그마 메일'은 인생에서 성공하고 인기도 많지만 조용하고 독립적인 남성, 즉 "자신만의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남성"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미디어에서 '시그마 메일'로 표현되는 대표 인물은 영화 '존윅'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있습니다.

'존윅'의 '키아누 리브스'

 성공적인 인생, 능력 좋고 매력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알파 메일'과 언뜻 비슷하게도 보이지만, 이 둘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알파 메일'은 외향적인 성격과 능력, 매력을 이용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갖는, 사회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는 '최상위 포식자'인 반면, 

 '시그마 메일'은 같은 조건임에도 독립적이면서도 내향적인 면모를 보이고, 사회적 인식에 따르기보다는 자기만의 규칙을 갖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외로운 늑대' 같은 존재입니다. 

 최근에는 성별을 구분 짓는 male 단어를 제외하여 'Sigma'로 사용하기도 하고, 해당 특성을 가진 사람의 표정을 묘사한 'Sigma face'로 변모하여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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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Sigma face' 밈의 유래와 유행

 이 단어는 Vox Day로 알려진 미국의 작가, Theodore Robert Beale(백인 우월주의, 여성혐오주의 등의 논란 있네요;;)가 2010년 5월, 블로그에 작성한 글에서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내용으로는 " '시그마 메일'은 소셜 게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되든 결국 소셜 게임에서 승리하는 아웃사이더"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Sigma male'이라는 표현은 대략 2014년 정도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Sigma face'가 유행하면서부터입니다. 

극중 '패트릭 베이트먼'의 표정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패트릭 베이트먼'의 표정을 따라 하는 'Sigma face'가 시작이었는데요,

 '시그마 메일'이 시그마적인 상황을 목격한 이후에 특유의 표정을 따라 하는 것이 'Sigma face' 밈의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2022년 11월 22일 틱톡커 '@argenby'가 올린 영상은 두 달간 약 9500만 회 이상의 재생수를 기록하며 'Sigma face' 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틱톡커 '@argenby'는 특유의 표정을 강조한 시그마 시리즈의 영상을 꾸준히 게시하였고, 이로 인해 여러 패러디가 만들어졌습니다.(표정이 맛깔나서 그런지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argenby Tutorial to sigma face #sigma ♬ WORTH NOTHING - Fast & Furious: Drift Tape/Phonk Vol 1 -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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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구글 검색으로 보는 'Sigma face' 밈 관심도 변화

 
 2022년 말부터 재유행하여, 1월 중순쯤에 구글 검색 관심도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Sigma' 밈인데요, 슬슬 한국 유튜브 생태계에서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니 조금 늦은 포스팅이었다는 생각이 또 듭니다.

 아직 초반이라 속도가 조금 더디지만 점점 더 빠른 포스팅으로 가장 먼저 최신 유행 밈에 대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그마 밈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