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Ohio' 밈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50개 주 중 하나인 오하이오 주를 이용한 밈들이 많이 나와서 정보를 전달하게 되었는데요,
요약하자면, 이 밈은 오하이오 주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모아서 밈화된 일종의 도시괴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산이나 안산, 인천 등의 지역 드립이 사용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침착맨님이 안산에 대한 여러 썰을 풀면서 'GTA 안산드레아스' 밈이 유행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도시괴담 혹은 충격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게시하면서,
"오하이오 주는 원래 이런 곳이야",
"그냥 평범한 오하이오 주의 풍경",
"평균적인 오하이오 주"
위와 같은 워딩을 함께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인 밈입니다.
'오하이오', 'Ohio' 밈의 유래와 유행
'오하이오' 밈은 2016년 8월 6일에 텀블러 유저가 올린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Ohio will be eliminated(오하이오 주는 제거될 것이다)'라고 입력되어 있는 정류소 전광판을 찍은 것이 바로 그 문제의 사진인데요,
이 사진으로 인해 "오하이오 주에는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 존재"하고, "오하이오 주가 세계를 정복하려는 음모가 있다"는 등의 추측성 트렌드가 유행을 타면서,
오하이오 주와 전 세계를 대립구도로 만든 'Ohio' vs 'the World' 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하게 변형되며 인기가 점차 사그라들고 잔잔하게 잊혀가던 중에 2022년 중순부터,
"Can't Even X in Ohio"
"오하이오에서는 이것조차 할 수 없어"
(그로테스크한 짤도 많아 검색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Only in Ohio"
"오직 오하이오에서만"
등의 태그와 함께 오하이오 주의 도시괴담 밈이 다시 재조명되었습니다.
이 트렌드는 생뚱맞게도 일본과 연결되어 또 다른 콘텐츠들을 만들어냈는데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겠지만
일본의 아침 인사말(오하요)이 오하이오 주의 이름과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몇몇 일본 인플루언서들은(ex.@Satoyu0704) 밈을 활용하여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결론
2016년 시작되었지만, 2022년 말 재유행하여 12월 초에 관심도 최고점을 찍은 후, 조금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Ohio' 밈입니다.
대부분이 지역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도시괴담이라 오하이오 주 입장에서는 썩 기분이 좋지 않은 밈일 수도 있지만,
나름 유쾌하게 풀어내는 콘텐츠도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어쩌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오하이오 주와 일본의 관광협력을 통해 아침 항공편 제휴를 맺는다거나,
오하이오 주 곳곳에 실제로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여 명소로 만들고 굿즈를 판매하는 등의 방법 말이죠.
(물론 이미 오하이오는 많은 명소가 있고, 관광 활성화가 잘 되어 있겠지만... 저는 모릅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더 빠르고 탄탄한 포스팅으로 최신 유행 밈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행하는 밈 알려주는 밈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zz' 밈 뜻 완벽 정리 | 밈감님 (0) | 2023.03.08 |
---|---|
'Sigma','Sigma face' 밈 뜻 완벽 정리 | 밈감님 (0) | 2023.02.28 |
'Let me do it for you' 밈 뜻 완벽 정리 | 밈감님 (0) | 2023.02.24 |
댓글